반지 함량을 금분석기로 잴 때 안쪽 띠·바깥 면·각인 부위를 나눠 재는 순서와 주의점. 반지 안쪽 측정·반지 각인 부위·비파괴금분석기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가짜금 측정 위치 — 몸통·고리·잠금장치 여러 곳 재는 법.
반지는 둥근 고리 모양이라 측정 창에 평평하게 닿는 면이 적습니다. 바깥 면에는 무늬나 장식이 있는 경우가 많고, 안쪽에는 각인이 찍혀 있습니다. 반지 함량 측정은 이런 모양의 특징을 이해하고 재는 지점을 나눠야 결과를 믿을 수 있습니다.
반지 안쪽은 손가락에 닿는 면이라 대개 매끈하고 고른 띠 모양입니다. 무늬나 장식이 적어 측정 창에 닿는 면이 비교적 고르기 때문에 기준값을 잡기에 알맞습니다. 다만 안쪽도 둥글게 휘어 있어 창에 완전히 평평하게 닿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합니다.
반지를 세워 안쪽 띠가 측정 창 가운데에 오도록 놓습니다. 띠가 넓은 반지일수록 창을 잘 덮어 결과가 안정적입니다. 띠가 좁은 반지는 창의 일부가 비기 쉬우므로 방향을 조금씩 바꿔 가며 여러 번 재서 값이 일정한지 확인합니다.

안쪽만 재지 말고 바깥 면의 넓은 부분도 함께 재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겉에만 금을 두껍게 입힌 반지는 바깥 면과 안쪽 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두 면의 값이 비슷하면 그만큼 판단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반지 각인은 보통 안쪽 띠에 찍힙니다. 각인 자리는 오목하게 파여 있어 그 위를 직접 재면 결과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기준값은 각인 옆 평평한 띠에서 잡고, 각인 부위는 비교 자료로 따로 재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쪽 띠에서 잰 값과 각인에 적힌 함량을 비교해 봅니다. 두 값이 맞으면 겉면 기준으로 각인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이가 크다면 다른 지점도 재 보고, 반지 전체가 고르게 다른지 일부만 다른지 나눠 판단합니다.
반지 사이즈를 조절하면서 금을 덧붙이거나 잘라 내고 땜으로 이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덧붙인 조각이나 땜 자리는 원래 반지와 다른 재료일 수 있습니다. 안쪽 띠에 이음매가 보이면 그 자리와 다른 자리를 나눠 재서 비교합니다.

보석이 박힌 반지는 보석과 보석을 잡은 받침 부분을 피해 금속 띠에서 측정합니다. 보석 위를 재면 금속 값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보석 받침은 다른 합금일 수 있으므로 기준값은 보석에서 떨어진 띠에서 잡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 가지 색의 금을 섞어 만든 반지는 색마다 합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노란 부분과 흰 부분을 각각 재면 서로 다른 값이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색깔별로 나눠 기록하고, 각인이 어느 쪽 기준인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화이트골드 반지는 하얀 색을 내려고 겉에 다른 금속을 얇게 입힌 경우가 많습니다. 금분석기는 겉면 위주로 읽어 이 도금층의 성분이 함께 나올 수 있습니다. 화이트골드는 결과에 도금 성분이 섞여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가늘고 얇은 반지는 측정 창을 다 덮지 못해 결과가 흔들리기 쉽습니다. 이런 반지는 여러 번, 여러 방향으로 재서 평균적인 값을 보는 편이 좋습니다. 두껍고 넓은 반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쉽습니다.

같은 디자인의 반지 두 개를 함께 받을 때는 두 반지를 같은 지점에서 재서 비교해 봅니다. 같은 제품이라면 비슷한 값이 나와야 자연스럽습니다. 한쪽만 크게 다르다면 수리나 교체 이력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측정값과 함께 반지의 무게와 크기가 상식에 맞는지도 봅니다. 같은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가볍거나 무겁다면 속이 비었거나 다른 금속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겉면 측정과 무게 확인을 함께 쓰면 판단이 더 단단해집니다.
반지는 둥글어서 측정 창 위에서 굴러가기 쉽습니다. 받침이나 고정 도구로 반지를 세워 두면 같은 자리를 반복해 재기 좋습니다. 손으로 잡고 재면 미세하게 움직여 결과가 흔들릴 수 있으므로 고정 방법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지는 안쪽 평평한 띠, 바깥 넓은 면, 각인 부위, 이음매나 장식 순서로 재면 됩니다. 순서를 정해 두면 매번 같은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고, 어느 부위에서 값이 달라지는지 비교하기 쉽습니다. 직원 모두가 같은 순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반지마다 어느 지점을 쟀는지 사진에 표시하고 값을 함께 적어 둡니다. 사이즈 조절 흔적이나 보석 위치도 함께 기록하면 나중에 다시 볼 때 도움이 됩니다. 손님이 문의할 때 기록을 보여 주며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안쪽 띠와 바깥 면의 값을 나란히 보여 주며 어느 쪽이 기준인지 설명하면 손님이 결과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각인과 측정값이 다를 때는 어느 부위에서 차이가 났는지 함께 보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이 구체적일수록 신뢰가 높아집니다.
폭이 넓은 밴드 반지는 안쪽 띠가 측정 창을 충분히 덮어 기준값을 얻기 쉽습니다. 바깥 면도 넓고 매끈하다면 두 면의 값을 비교하기가 수월합니다. 넓은 반지라도 각인 자리와 이음매는 피해서 기준 지점을 잡는 원칙은 같습니다.

바깥에 장식이 많은 반지는 장식 사이의 매끈한 부분이나 안쪽 띠에서 기준을 잡습니다. 장식은 따로 만들어 붙인 경우가 있어 몸통과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장식 부분은 비교 자료로 재 두고, 판단은 몸통 값을 중심으로 합니다.
오래 낀 반지는 안쪽 띠가 닳아 얇아지거나 표면이 거칠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표면 상태가 고르지 않으면 결과가 흔들릴 수 있으므로 닦고 여러 번 재서 값이 일정한지 확인합니다. 마모된 부분보다 덜 닳은 부분을 기준으로 삼는 편이 좋습니다.
안쪽과 바깥 값이 비슷하고 각인과도 맞는다면 겉면 기준으로 각인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쪽만 다르다면 도금, 장식, 수리 이력 가운데 무엇 때문인지 나눠 생각합니다. 결과를 한 숫자로 정리하기보다 부위별로 설명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반지 함량 측정은 안쪽 평평한 띠에서 기준값을 잡고, 바깥 면과 각인 부위, 이음매를 나눠 재는 것이 기본입니다. 반지의 모양과 수리 이력, 도금 여부를 함께 고려하면 결과를 더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안쪽 평평한 띠에서 기준값을 잡고 바깥 넓은 면도 함께 재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인 자리는 오목해서 결과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각인 옆 띠에서 기준값을 잡고 각인 부위는 따로 비교합니다.
덧붙인 조각이나 땜 자리는 원래 반지와 다른 재료일 수 있어 그 부위만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겉에 입힌 도금 성분이 함께 읽힐 수 있어 결과를 해석할 때 이 점을 고려합니다.